김하성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7회 대타로 교체 출장했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의 성향으로 볼 때 휴식을 부여할 경우 한 경기를 통째로 쉬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김하성 역시 이날 경기에서 완전히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김하성이 대타로 깜짝 등장한 것.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7회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두타자로 시작되는 9번 타순에서 대타 김하성을 내보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9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5(320타수 72안타) 10홈런 2루타 12개, 3루타 3개, 40타점 47득점 59삼진 17도루(3실패) 출루율 0.325, 장타율 0.375, OPS(출루율+장타율) 0.706이 됐다.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98경기를 치른 가운데, 김하성은 96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경기가 첫 교체 출장이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가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 허용한 채 11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8패) 달성 성공.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하며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제 김하성은 오는 15일 애틀랜타전을 마친 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체력을 충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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