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오는 15일(한국 시각)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스페인은 8강전에서 개최국 독일을 제압한 뒤 4강전에서는 '우승 후보' 프랑스마저 격침시키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위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한 뒤 4강전에서는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유로 역대 최다인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독일 매체 빌트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 볼 때 스페인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 스페인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점을 언급한 것. 지난 유로 2012 대회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 결승전에서 먼저 4강전을 마친 팀이 전부 승리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를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이 점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팀과 싸운다. 결승전까지 준비할 시간이 스페인보다 하루 적다. 이 점이 우려스럽다.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과연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스페인이 진짜 빌트의 예상대로 웃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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