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로드리, 부상당하고도 '유로 2024 MVP' 됐다... '초신성' 야말은 '도움왕+영플레이어' 수상

박재호 기자  |  2024.07.15 06:54
로드리. /사진=UEFA 공식 SNS
유로 2024 최우수 선수(MVP)는 로드리(28)였다. '초신성' 라민 야말(17)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1964년, 2008년, 2012년 우승했던 스페인은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4회 우승으로 독일(3회)을 제치고 유로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도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이 후반 2분 만에 야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니코 윌리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야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시선을 끈 뒤 왼편에서 쇄도하는 윌리암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다. 윌리암스가 골대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야말의 대회 최종 공격포인트는 1골4도움이다.

스페인은 콜 파머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계속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시도했고 교체 투입된 미켈 오야르사발이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직후 시상싱이 진행됐다. 4도움(1골)으로 도움왕에 오른 야말은 대회 최고 신인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야말은 2006년생 17세 1일로 역대 월드컵, 유로를 통틀어 최연소 결승전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MVP는 로드리였다. 이날 로드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스페인 중원을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이번 MVP 수상으로 현존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임을 재차 입증했다.

득점왕은 해리 케인을 포함해 3골을 터트린 선수 6명이 공동 수상했다.

라민 야말. /사진=UEF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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