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후임 선임, 2주 내 마무리"... '김판곤 감독 합류설'은 시기상조

박건도 기자  |  2024.07.16 16:59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판곤 감독. /사진제공=뉴스1
시즌 중 갑자기 사령탑을 잃은 울산HD는 감독 선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은 여전히 K리그1과 코리아컵(전 대한축구협회컵) 우승 경쟁 의지가 강하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024시즌 중 홍명보(55) 감독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울산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K리그 올스타 경기 전까지 홍명보 감독 후임을 데려오려 한다. 8월부터는 새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향으로 힘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판곤(55) 감독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내려놨다. 2년 반 동안 말레이시아를 지휘한 김판곤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위르겐 클린스만(60) 체제의 한국과 3-3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김판곤 감독의 울산 부임설에 대해 울산 관계자는 "아직 구단은 홍명보 감독 후임 선임을 위해 사령탑 리스트를 추리고 있다. 빠르게 차기 감독을 데려오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떠난 후 이경수(51)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낙점했다. 이경수 대행은 13일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오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8강에서 맞붙는다.

일단 울산은 오는 31일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K리그 올스타전 이전에 정식 사령탑을 앉힐 계획이다. 8월 첫 경기는 10일 대구FC전이다. 신임 사령탑의 구단 적응을 위해 약 2주간의 시간을 줄 심산이다.

지난 5일 수원FC전까지만 해도 A대표팀 감독 거절 의사를 내비쳤던 홍명보 감독은 끝내 울산을 떠나게 됐다. 이임생(55)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수원FC와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을 직접 설득했다. 홍명보 감독은 하루 고민 끝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수락했다. 축구협회는 감독 내정을 공식화했고, 8일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취재진에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취임 기자회견 전에 유럽으로 간다"라고 말했다.

이경수 울산 감독 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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