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이 10대 팬 폭행..크래비티 측 "협력 관계 종료, 재발 방지" [공식][전문]

김나라 기자  |  2024.07.22 21:37
그룹 크래비티가 21일 오후 인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가요대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21 /사진=이동훈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 측이 경호원의 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22일 오후 JTBC 뉴스는 "한 아이돌 그룹 10대 팬이 공항에서 사설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팬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라며 제보 영상을 함께 보도했다. 해당 영상엔 경호원이 한 팬을 과격하게 밀치는 모습과 함께 "정신병자 아니야"라는 폭언도 담겼다. 이 팬은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엔 과잉 경호를 받은 멤버 또한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찍힌 만큼 즉각 사과문이 발표됐다. 다름 아닌 데뷔 4년 차 아이돌 크래비티로, 이날 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이 크래비티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월 23일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 및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사는 당시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하였다. 더불어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마련하여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 이하 크래비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6월 23일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 및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당시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하였습니다.

더불어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마련하여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8월 K팝 남자 아이돌 인기 1위'..18개월 연속 'No.1'
  2. 2엄마 된 황보라 "출산, 인생서 가장 잘한 일..추석엔 아들과 첫 장거리 외출" [추석인터뷰]
  3. 3"오늘도 진이가 먼저 계산" 방탄소년단 진, 이연복 셰프에게 식사 대접 '훈훈'
  4. 4'손흥민 침묵' 치열한 북런던 더비 '옐로카드 7장' 쏟아졌다... 토트넘, 아스널과 0-0 '전반 종료'
  5. 5"포스테코글루가 방관한 결과" 토트넘, 또 세트피스 참사... '실점 빌미' 로메로, 계속 '사람 놓쳐' 문제다
  6. 6'비혼모' 사유리 "조기 폐경 진단에 극단적 생각도.."
  7. 7방탄소년단 정국 'Standing Next to You', 英오피셜 싱글 세일즈+다운로드 차트 상위권 '재진입'
  8. 8'이례적' 손흥민 분노의 작심발언 "실망스럽다, 달라진 게 없다..." 충격적 패배에 고개 '푹'
  9. 9KIA, 우승 매직넘버 '2'... 롯데 4회 9점-7회 6점 '대폭발', SSG는 5위와 '2경기 차' [15일 프로야구 종합]
  10. 10답답한 손흥민 "100% 바꿔야 해" 세트피스 문제 지적... 토트넘, 아스널에 0-1 패배 '하위권 추락'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