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회장 파리行... 기업 총수들도 '올림픽 응원' 나선다

양정웅 기자  |  2024.07.23 18:1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뉴스1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도 한국 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뉴시스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조만간 출국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찾을 예정이다.

이 회장이 하계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당시 이 회장은 부친인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함께 올림픽이 열린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톱(TOP) 후원사다.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IOC의 톱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삼성전자는 현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S24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 신제품인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난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 회장은 꾸준히 올림픽 현장을 찾아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2021년 개최) 도쿄 대회까지 하계 올림픽마다 방문하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양궁 국가대표팀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을 믿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꼭 유지하라"는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양궁은 28일(현지시간)부터 8월 4일까지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 순으로 펼쳐진다.

이 회장과 정 회장 외에도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파리에서 응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파리에 가지 않을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대한핸드볼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로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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