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채준 기자  |  2024.07.24 15:03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김범석(54) 신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4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차관은 본격적으로 국내 경제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김차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스페이드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는 평가다.

김차관은 정책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경제 관료다. 경험과 업무에 대한 능력은 이미 검증 받았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물가정책과장, 지역금융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을 맡았다. 세제실에선 양자관세협력과장을, 국제금융정책국에서 지역금융과장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신성장 4.0 전략을 짰고 경제정책 관련 국을 총괄하는 차관보를 맡으며 업무능력을 인정 받았다.

김범석 제1차관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유능함과 리더십 때문이다.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문제해결 능력에서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관료가 된 후 초반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무관 때부터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다. 또 정확히 문제의 핵심을 짚어낼 줄 안다. 도달 할 수 있는 목표를 명확히 잡아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피로도를 줄였다는 평가다. 한마디로 일을 잘 한다는 말이다.

김범석 차관에 대한 인물평이 인상적이다. 김차관을 잘 안다는 A씨는 "어려서 부터 천재다. IQ테스트에서 150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전자오락실도가고 야구도하고 고3 때는 만화방에서 만화도 열심히 봤다. 그래도 서울대 경영학과에 한번에 쑥 들어갔다"며 "마음이 깊고 성품이 좋아서 두루두루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가만히 있어도 빛이나는 친구였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뿐 아니라 우리 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경제 정책 실무의 끝단에 서 있는 김차관이 해법을 찾아주길 기대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프로필
▲1970년 출생
▲서울 연희초-명지중-광성고-서울대 경영
▲행정고시 37회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물가정책과장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보 ▲기재부 지역금융과장 ▲기재부 재정기획과장 ▲기재부 인력정책과장 ▲기재부 양자관세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필리핀 아시아개발은행(ADB) 고용휴직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차관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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