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절친 이희철과 유쾌 입담 [재진씨네21]

김수진 기자  |  2024.07.24 15:02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이 방송인 이희철과 만났다.

양재진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재진씨네21'을 통해 영화 '위대한 쇼맨'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재진씨네21'은 영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1인칭 무비 토크쇼로, 양재진이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각종 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환상의 호흡과 입담을 뽐낸다.

이번 영상에서는 양재진의 절친 이희철이 게스트로 출격해 '위대한 쇼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양재진은 "압구정의 큰손이자 터줏대감이자 부녀회장이자 고윤정"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고, 이희철은 특유의 새침한 표정과 함께 "(양재진은) 저희들의 주치의"라는 너스레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위대한 쇼맨'에 대해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희철 덕분에 큰맘 먹고 봤더니 너무 좋았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희철은 "저도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관에서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OST들이 너무 좋고, 좋았던 기억 때문에 말씀드렸다"라고 '위대한 쇼맨'을 추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양재진은 "이희철이 '위대한 쇼맨'을 골랐을 때 '이희철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끼가 굉장히 많고 압구정 쇼맨 그 자체"라며 혀를 내둘렀고, 이희철은 "맞다. 쇼하고 다니고 있다"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재진은 "주인공 바넘(휴 잭맨 분)이 스카우트할 사람들을 찾으러 다닌다. 세상으로부터 숨고, 무시당하거나 학대당하는 사람들을 모으는데, 그들이 바넘 덕분에 세상에 나오고 빛을 발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철은 "나와 다를 뿐이지 세상에 틀린 사람은 없다. 그들을 발굴해 세상에 보이게끔 만드는 내용이 참 좋았던 영화"라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희철은 양장점에 걸린 옷을 보며 미래를 상상하는 바넘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을 '위대한 쇼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어렸을 때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상상하듯,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해줬던 장면"이라고 덧붙이며 감동을 되새겼다.

이희철이 운영하는 압구정 유명 술집 '서울살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희철은 "'위대한 쇼맨' 속 다양한 캐릭터처럼 주변의 다양한 친구들과 예술을 이야기하는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오픈 계기를 밝혔다. 양재진은 "'트러플 짜파게티'를 시작한 원조다"라며 과거 엄청난 열풍을 몰고 온 메뉴에 대해 언급했고, 틈새를 놓치지 않고 "회식하러 오세요"라며 제작진에게 어필하는 이희철의 모습이 이어져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끝으로 이희철은 "눈으로도 귀로도 즐겁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며 '위대한 쇼맨'을 재차 추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악수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학위 취득 후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양재진은 마인드카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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