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무려 '160㎜' 물폭탄→사직구장도 경기 불가 판정 'LG-롯데전'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취소

김우종 기자  |  2024.07.24 18:43
부산 사직야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간밤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결국 KBO 리그 부산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정오까지 부산 지역 일일 강수량이 무려 171.7㎜에 달했다. 한때 호우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특히 새벽에 자정부터 3시간 만에 약 160㎜의 집중 호우가 부산을 강타했다.

결국 많이 내린 비로 인해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KBO는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일단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LG가 2-1로 승리하며 먼저 웃었다. 이제 LG와 롯데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당초 24일 LG는 최원태,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선발로 앞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25일 경기에서 LG는 최원태를 그대로 내보내지만, 롯데는 김진욱으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하고 있다. 총 71⅓이닝 동안 63피안타(6피홈런) 38볼넷 58탈삼진 33실점(31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2, 피안타율 0.240의 세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맞서 롯데의 선발로 출격하는 김진욱은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총 41⅓이닝을 던지면서 40피안타(9피홈런) 18볼넷 37탈삼진 20실점(19자책) WHIP 1.40, 피안타율 0.253의 성적을 올렸다. 김진욱 역시 올 시즌 LG와 경기에서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 최원태.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김진욱.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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