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지속적"..2PM 닉쿤 여동생 셰린, 전 남편 경찰 신고 [스타이슈][종합]

김나라 기자  |  2024.07.24 19:54
셰린과 닉쿤 남매 /사진=닉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2PM 닉쿤의 여동생이자 태국 가수 겸 배우 셰린(Cherreen)이 전 남편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더 타이거(thethaiger) 등 태국 매체는 23일(현지시각) '태국 가수 셰린, 전 남편에 대한 경찰 신고 접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셰린은 전 남편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며, 이날 오전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신고했다. 매체는 "셰린이 별거 후에도 전 남편으로부터 협박과 괴롭힘에 직면해 왔다. 부부 관계를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괴롭힘은 계속되어 셰린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셰린은 지난 2021년 전 남편과 결혼했으나 학대로 관계가 악화되어 별거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셰린이 전 남편의 괴롭힘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신고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학대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박과 괴롭힘은 큰 우려가 되고 있다. 셰린 변호인은 '셰린이 경찰 신고를 함으로써 이 괴로운 상황을 종식시키고 정의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셰린은 "이러한 괴롭힘, 학대의 피해자들이 나서서 도움을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또한 매체는 "셰린의 팬들은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셰린의 뒤로 모였다. 이 상황은 가정 폭력과 괴롭힘을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고,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도움을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법적 절차가 시작되면서 셰린은 더 이상의 괴롭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결책을 바라고 있다. 국민은 경찰 수사 결과와 그에 따른 법적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팀셰프' 캡처
셰린은 2018년 JTBC 예능 '팀셰프'에 오빠 닉쿤과 함께 출연, 한국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방영 당시 닉쿤은 셰린에 대해 "내 막냇동생이다. 태국에서 가수를 했고 연기도 하고 있다. 한국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라고 소개했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엔 닉쿤이 셰린과 볼 뽀뽀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 다정한 남매의 모습으로 한국 팬들 사이 화제를 얻기도 했다.

닉쿤에겐 1명의 형과 셰린을 포함 2명의 여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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