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복 감독 "'스위트홈3', '혹평'에 정신 바짝 차리고 만들어" [인터뷰①]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4.07.25 14:23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사진=넷플릭스
이응복 감독이 '스위트홈2' 혹평 속 새 시즌을 선보인 소회를 밝혔다.

이응복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위트홈' 시리즈는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2020년 시즌1, 지난해 2편, 그리고 이번 3편까지 장장 5년에 걸친 대장정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다만 '스위트홈' 시즌1이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었던 반면 시즌2는 시청자들로부터 아쉬운 반응을 얻었던 바. 시즌3가 전편과 동시에 제작된 만큼 우려 섞인 시선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응복 감독은 "압박감과 부담감을 많이 주시더라. 그렇게 많은 분이 '스위트홈' 시리즈를 사랑하시는지 몰랐다. 그래서 제 입장에선 부담감도 있지만 행복한 질책이었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2에서 풀지 못한 매듭들, 미스터리를 잘 풀자 싶었다.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미스터와 서스펜스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편집을 많이 다듬었다"라고 '스위트홈3'의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이응복 감독은 "사실 저는 시즌2도 만족스러웠다"라며 "시즌1 때부터 해서 이런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부분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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