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vs하이브 갈등 속 '슈퍼 샤이' MV 2억뷰 돌파

이승훈 기자  |  2024.07.25 13:54
/사진=어도어

걸 뉴진스(NewJeans)의 'Super Shy'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두 번째 EP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지난 23일 오후 2억 회를 넘어섰다. 'OMG'의 퍼포먼스 버전에 이은 뉴진스 통산 두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다.

'Super Shy'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7월 7일 공개된 지 90일 만에 1억 조회 수를 달성한 바 있다. 뉴진스 뮤직비디오로는 최단기간 1억 뷰 돌파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영상미와 역동적이고 시원시원한 와킹 동작을 담은 플래시몹 대형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uper Shy'는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에 기반한 유니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 9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48위, 52위를 찍는 등 여러 차트에서 뉴진스 자체 최고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Super Shy'는 미국 롤링스톤과 피치포크, 영국 가디언과 NME 등 해외 유수의 매체에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노래'에 뽑히기도 했다.

뉴진스는 최근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매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편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 24일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하이브는 "허위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하여 무고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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