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제자와 불륜→이혼설까지 "오해 없앨 것"

팝핀현준, ♥박애리와 이혼→제자와 불륜설에 분노 "다 고소해"(현진영) [종합]

김나연 기자  |  2024.07.25 18:19
팝핀현준 / 사진=유튜브 채널 현진영
댄서 팝핀현준이 자기를 둘러싼 가짜뉴스의 진실을 밝히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현진영'의 '현진영GO 욱하고GO'에는 '팝핀현준과 토크하다 욱하고 뉴진스 커버하다 욕하는 현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은 팝핀현준의 이혼설을 언급하며 "괴소문의 영상이 돌아다니더라. 자꾸 보다 보니까 '진짠가?'라는 생각도 들더라"라고 했고, 팝핀현준은 "방금 (아내) 박애리 보지 않았냐. 이혼했으면 왜 같이 살겠냐"며 "이번에 가짜뉴스 다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나 황당하냐면 '박애리가 아들을 못 낳아서 소박을 맞았다', '내가 댄스 학원을 차렸는데 제자와 불륜을 했다'라는 말도 있고, 딸에 대한 가짜 뉴스도 가득해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법무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변호사분들도 '꼭 잡을 테니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결과는 하나다. 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제수씨가 너를 사랑하는 게 보인다. 지금 슈퍼카가 몇 대냐. 나 같으면 벌써 단도질 했다"고 했고, 팝핀현준은 "슈퍼카 6대다. 일단 제가 엄한 데다가 돈을 안 쓴다"고 전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춤과 인연이 된 계기에 대해 "집이 부도가 나서 오갈 데가 없었는데 연습실에서 밥을 먹여주고, 재워줘서 6개월 동안 열심히 춤췄다. 근데 돈을 안 주더라. 매니저 형한테 물어봤더니 주머니를 뒤지면서 500원짜리 두 개를 주더라. 내가 잘못한 것처럼 해서 사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주노 형이 저를 엄청나게 예뻐했다. 저한테 가수를 해보라고 했는데 하기 싫어서 한번 도망가기도 했다. 저는 춤만 추고 싶었다. 댄서가 멋있고, 가수가 되기 싫었다. 근데 주노 형이 지금 안 돌아오면 춤도 못 추게 하겠다고 해서 바로 돌아갔다. 설득 끝에 1998년 영턱스 클럽으로 데뷔했다. 근데 너무 후회를 많이 했다. 매니저가 차도 안 태워주고, 가수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비행기 갑질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팝핀현준은 "제 잘못이다. 당시에 제가 중2병에 걸렸다. 미국 LA 공연에 가는데 한 항공사에서 협찬해줬다. 데스크에 가서 여권을 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 30분을 넘게 기다리고, 나중에 티켓 정보를 발견했다. 근데 내가 화가 나서 '감히'라는 생각에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처음에는 좀 억울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건방졌구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한 거기 때문에 사과하고 싶다. 그때 내가 어리고 교만했다. 지금은 협찬을 아예 안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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