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양민혁 토트넘 장기계약 확정적 'HERE WE GO', 그 이유가 있다! '축구 천재' 프로젝트 방점 찍는다

박건도 기자  |  2024.07.26 11:05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장기 계약 소식을 알린 로마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기 직전이다. 양민혁(18·강원FC)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는 꽤 오랜 시간 기회를 줄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간다. 강원의 윙어는 토트넘과 계약을 완료했다"라며 "메디컬테스트도 이미 예약이 됐다. 그는 토트넘과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마노는 "양민혁은 토트넘과 합의를 마쳤다. 곧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적이 더욱 확실해지자 로마노는 'HERE WE GO'라는 문구까지 남겼다.

미래를 내다보는 토트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영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떠오르는 젊은 인재를 계속 노린다. 18세 한국인 윙어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18·스웨덴)과 아치 그레이(18·잉글랜드)를 데려왔다. 양민혁은 세 번째 영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민혁(가운데)이 득점 후 강원FC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민혁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베리발과 그레이는 이미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 손흥민(32)과 제임스 매디슨(28)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모두 가능한 그레이는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멀티 플레이어다. 베리발은 유르고덴스에서 '역대 최고의 이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스웨덴 신성이다.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 시기는 오는 1월이 될 전망이다. 현 소속팀 강원에서 2024시즌을 마친 뒤 영국 현지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과 양민혁의 계약은 다음 주 중에 마무리될 것이지만, 양민혁은 강원에서 K리그 시즌을 마친 뒤 떠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도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양민혁은 토트넘 인기 선수 손흥민과 같은 한국 국적이다. 토트넘과 이적을 완전히 합의했고,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구단이 거는 기대도 크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양민혁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프로무대 첫 시즌에 양민혁은 24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며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곧 새로운 소속팀과 만날 기회가 생긴다. 토트넘은 현재 일본 도쿄에서 프리시즌 투어 중이다. 오는 31일에는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을 비롯해 그레이, 베리발도 한국을 찾는다.

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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