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이 HONG 원하는 이유' 홍현석, UECL 예선서 2골1도움 '대폭발'... 헨트, 비킹구르 4-1 완파

박재호 기자  |  2024.07.26 11:15
헨트 미드필더 홍현석. /사진=헨트 공식 SNS
홍현석(25·헨트)이 유럽대항전에서 펄펄 날았다. 2골 1도움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헨트는 26일 벨기에 헨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를 4-1로 완파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풀타임을 뛰며 2골1도움을 올렸다.

비킹구르에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헨트는 홍현석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홍현석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역전골도 홍현석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4분 스벤 쿰프에게 침착하게 왼발로 패스해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헨트가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21분 율린 데 자르트가 페널티킥(PK)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홍현석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43분 상대 골키퍼가 키핑 실수를 저지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한편 홍현석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튀르키예 강호 트라브존스포르도 홍현석을 원한다. 평소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 진출이 꿈이다"라고 밝히며 이적 제의가 올 경우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의지를 드러낸 바다. 올 시즌 유럽대항전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며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헨트는 26일 벨기에 헨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를 4-1로 완파했다. /사진=헨트 공식 SNS
헨트 선수들이 비킹구르 괴타를 완판한 뒤 다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헨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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