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도 스피드업' 경기 시간 19분 줄었다... "페널티 규정 강화 효과"

신화섭 기자  |  2024.07.26 15:35
2024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KLPGA
골프에도 '스피드 업'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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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2024시즌 KLPGA투어'의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고 26일 밝혔다.

KLPGT에 따르면 2023시즌 5시간 17분이었던 상반기 평균 플레이 속도는 올 시즌 4시간 58분으로 6% 단축됐다.

이는 올 시즌부터 플레이 속도 위반에 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한 KLPGT의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당 배드 타임이 2회 부과되면 2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400만 원으로 늘었고, 3회 부과 시 지난 시즌 400만 원에서 올 시즌 600만 원으로 벌금이 상향 조정됐다.

시즌 종료 후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배드 타임에 대해 부과하는 벌금도 시즌 2회 이상 누적 시 회당 200만 원씩에서 400만 원씩으로 강화됐다. 아울러 배드 타임 부과에도 좀더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횟수가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70% 늘었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플레이 속도 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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