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니키 리, 엔터 사업 시작했다.."신예 싱어송라이터와 첫 계약" [스타이슈]

김나라 기자  |  2024.07.27 18:17
왼쪽부터 니키 리, 유태오 부부 /사진=니키 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유태오(42) 아내인 작가 겸 감독 니키 리(53)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해 화제다.

프레인글로벌 여준영 대표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작은 매니지먼트 회사를 오픈한다. 현재까지 직원 한 명 없이 모든 준비를 해온, 그리고 이후 아티스트를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을 리드할 Co-Founder (공동설립자)이자 이 회사의 대표는 니키 리이다"라고 밝히며 니키 리의 계정을 태그 했다.

또한 여 대표는 "신예 싱어송라이터와 첫 계약을 했고 결이 맞고 연이 닿는 아티스트를 소수 더 모실 계획이다.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을 돕되 국외에 좀 더 무게를 둘 것 같다. 그런 일을 잘하는 사람/회사가 국내에 드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에 니키 리 역시 '좋아요'를 누르며 새로운 출발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니키 리는 지난 2006년 11세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결혼했다. 그는 2021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러브 스토리를 공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남편 뒷바라지 하면서 벌어둔 돈을 다 썼다. (유태오가) 무명 생활이 길었다. 결혼 후에도 10년 정도 무명이었다. 벌이가 하나도 없었다. 저는 한국 와서 영화 연출을 해보고 싶어서 시나리오만 계속 썼다. 3년 안에 뜰 수 있겠다 싶었다. 태오 얼굴에 왜 못 뜨겠나 했는데 안 떴다. 5~6년 지나니까 위기의식이 오더라. 내가 견딜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7~8년 되니까 영원히 이렇게 될껀가 무섭기도 했다. 그때 마음을 내려놨다"고 고백했다.

이어 니키 리는 "태오는 놀고먹는 걸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하지 말라고 했다. '힘들어도 너의 소년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내 치마폭에 꼭꼭 싸맬 거라고 했다. 소년미가 매력인데 그걸 잃어버리면 어필이 되겠냐고 했다. 파도는 제가 맞으면 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니키 리는 2004년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작가'로 이름을 올렸던 유명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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