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짜릿한 대역전극' 女 양궁 대표팀 '진땀' 슛오프 끝에 결승 진출!... 네덜란드 꺾고 은메달 확보 '10연패 대업 도전 순항' [파리 현장]

앵발리드(파리)=김우종 기자  |  2024.07.28 23:13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대만과의 8강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올림픽 10연패 금자탑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시현(21·한국체대), 남수현(19·순천시청), 전훈영(30·인천시청)으로 꾸린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판더르빈컬, 스훌루서르, 루펀으로 구성된 네덜란드와 세트 스코어 4-4로 비긴 뒤 슛오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9일 0시 11분 멕시코-중국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한국은 8강전과 마찬가지로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의 순으로 화살을 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0점 3발을 포함해 57점을 획득, 53을 따낸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네덜란드가 반격을 시작했다. 한국이 52점으로 다소 주춤하는 사이, 네덜란드가 한국보다 1점 많은 53점을 획득하며 세트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맞이한 3세트. 한국은 전훈영과 남수현이 10점을 각각 쏜 뒤 임시현이 9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훈영과 남수현이 9점을 맞힌 가운데, 임시현이 10점을 기록하며 3세트 총점 57점을 마크했다.

이에 맞서 네덜란드는 9점과 10점, 9점을 차례로 맞힌 뒤 이후 3명이 차례로 연속 10점을 획득, 58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2-4로 뒤진 가운데, 운명의 4세트. 먼저 '맏언니' 전훈영이 10점에 명중시켰다. 이어 남수현이 10점을 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시현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10-10-10'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기세를 흔들었다.

다음 순서는 네덜란드. 판더르빈컬이 8점을 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스훌루서르가 또 8점을 쏘며 크게 흔들리시 시작한 네덜란드 대표팀이었다. 하지만 루펀은 10점에 꽂으며 30-26이 됐다.

다시 한국의 차례. 한국은 전훈영이 재차 10점을 쏘며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남수현이 9점을 쐈고, 임시현이 10점을 쏘며 무려 59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10점을 3방 쏴도 한국을 이길 수 없는 상황. 8점-8점-9점을 각각 쏘며 59-51로 한국이 4세트를 가져갔다.

이제 슛오프에 돌입했다. 4세트를 마친 뒤 4-4 동점일 경우, 각 선수가 한 발씩 화살을 추가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3발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여기서도 점수가 같으면 표적 중앙에 가깝게 맞힌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먼저 한국은 전훈영이 사선에 섰다. 그리고 9점을 쐈다. 이어 네덜란드의 반더르빈컬은 8점을 기록했다. 다음 남수현이 10점을 쏘며 19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네덜란드 스훌루서르가 7점을 쏘며 흔들렸다. 그런데 임시현이 7점을 쏜 상황. 한국은 26점이 됐다. 그리고 루펀이 8점을 명중, 결국 한국이 슛오프 끝에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획득, 은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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