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폐인' 英 스타, 이유 있는 충격적 몰락 "TV 틀기도 무서웠어"... 도대체 무슨 일이

박건도 기자  |  2024.07.31 05:01
잭 그릴리시.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잉글랜드 축구 스타 잭 그릴리시(29·맨체스터 시티)의 충격적인 근황이 화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릴리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그릴리시의 최근 생활을 집중 조명했다. 그릴리시는 매체를 통해 "유로 2024 최종 명단 탈락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릴리시는 유로 본선 직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의 26인 스쿼드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릴리시는 "휴가를 가면 전화나 TV를 켤 때마다 잉글랜드의 경기가 나오더라. 보지 않기가 힘들었다"라며 "솔직히 축구 경력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잉글랜드 스쿼드에 내가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당시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다른 능력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선수로서 너무 힘들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그릴리시(왼쪽)와 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
심지어 스포츠 전문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호텔에서 술에 취해 타인의 손길을 받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비칠 호텔에서 비틀거렸다. 경호원은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걸 말리기도 했다.

그릴리시가 빠진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결승까지 향했다. 우승 문턱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하며 좌절했다.

2020년대 초만 해도 그릴리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목받은 슈퍼스타였다. 아스톤 빌라 시절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로 몸값이 치솟았다. 명장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의 눈에 든 그릴리시는 2021년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780억 원)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릴리시는 막상 맨시티 이적 후 내리막길을 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전으로서 기회를 줬지만, 좀처럼 경기력은 올라오질 않았다.

부진 끝에 그릴리시는 유로 본선 무대도 밟지 못했다. 2024~2025시즌은 부활을 자신했다. 그릴리시는 "최근 아픔을 동기부여 삼아 다음 시즌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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