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는 30일 '사망설' 거짓 자작극이 발각, 공분을 샀음에도 반성은 없었다. 이날 세간을 발칵 뒤집어놓은 후 SNS에 "반갑노"라고 남기거나 톱을 든 사진을 올리는 등과 같은 이상 증세가 간밤에도 계속된 것.
치트키는 31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폭주했다. 그는 "뉴스 타서 힙합 안 좋아하는 사람도 갑자기 제 거 다 보고 그러는데, 집안에 벌레 들어오면 죽이냐 안 죽이냐. 죽이죠? 저 님들 가만히 있으면 안 죽이는데 저한테 오면 죽이는 거다. 화장실에 벌레 있으면 안 죽이냐. 내 음악 듣지도 않은 XX들이 내 음악 '억까'(억지로 비방한다)나 하고 음악부터 들어라, 미천한 것들아"라고 과격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치트키는 이번 '사망설' 자작극을 두고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며 또 다른 돌발 행동이 우려되는 사고방식을 보였다. 그는 "저 (자작극으로) 어그로만 끄는 거 아니라 앨범 내면서 부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너무 똑똑해버린 나머지 가족까지 다 속인 거다. 그래서 집안에 경찰, 기자 오고 뉴스 나오고. XX"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부활 어떻게 했냐고? 난 신과 계약했다. 신이 저한테 말하기로, 제가 착한 거고 한국 사람들이 나쁜 거다. 그러니까 도덕 지키는 척하면서 인터넷으로 그렇게 하는 게 나쁜 거다. 내가 하는 게 '신이 원하던 모습이었다'라고 신이 내게 말했다"라고 황당무계한 발언을 내뱉었다.
또한 치트키는 "경찰 왔을 때도 친구 시켜서 숨어 있었다. 그러다가 편의점 가려고 밖에 나갈 때 걸린 거다"라며 "기자들 끈기가 말이 안 된다. 연예인들 어떻게 살지, 연예인들 힘들 거 같다"라고 거듭 정상적인 성인이라고 보기 힘든 언행을 일삼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치트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거나 김일성 전 북한 주석 찬양, 마약 언급, 살인 예고까지 망발로 우려를 넘어선 걱정을 샀다. 그는 "노무현 죽었다고 아직도 믿는 사람 있냐. 노무현 살아있을 거다. 마이클 잭슨도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치트키는 "제가 한국 정서 많이 바꿀 거니까 따라와라. 천천히 바꿀까, 빨리 바꿀까? 님들아 저만 따라오면 대마도 합법화할 수 있다. 이것(사망설 자작극)도 3일 만에 만든 아이디어인데. 사실 3일도 안 걸렸다. 한 번에 바꾸죠. 저는 자만할 수 있는 상황이라 자만하는 거다. 전 국민한테 죽였다고 속였는데, 그거 한 번 못하겠냐"라고 밝혀 경악하게 했다.
여기에 치트키는 "총 갖고 다니다 잡힐 바에 전기톱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 쓸 거다. 저는 머리를 쓰는 거라 감옥도 안 가고 적들을 싹 다 조질 생각하고 있다. 꼬리 내리는 게 좋을 거다"라면서 "나 여리고 순수하고 사악하고 사람도 잡아먹는다. 남들 봤을 땐 초딩(초등학생) 같은데 자작극 큰 그림 본 거다. 인육 먹고 싶어서 계획 세우고 있다"라며 두 귀를 의심케 했다.
게다가 그는 "대마초 대신에 VX(독성 강한 신경독) XX 빤 게 사실이냐"라는 댓글에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답했다.
치트키는 "난 소시오패스 맞다. 난 김정은이다. 물론, 내가 김정은보다 위다"라면서 "저는 김정일, 김정은보다 김일성이 대단해 보인다. 한국을 하나에서 반으로 갈라 창조한 거니까, 저랑 비슷하다 생각한다"라고 계속해서 헛소리를 늘어놨다.
이번 자작극이 단독 행동이라며 자랑스럽게 여기기까지. 치트키는 "다른 래퍼랑 자작극 안 했다. 원래 진짜로 속이려면 자신부터 속여야 한다. 지금은 시뮬레이션이다. 전 세계가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정도까진 아니라 내가 별로 그렇게 뜨거워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치트키는 "공권력 낭비", "반성 안 하냐"라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공권력 낭비 아니다. 기자들이 사실 확인 안 하고 내 집 찾아온 거다. 세상이 이상한 거고 내가 아닌 기자들이 이상한 거고 너희들이 멍청한 거다.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는데, 속죄를 왜 하냐. 너네들이 바뀌어야 한다. 앞으론 사실 확인하고 뉴스 올려라, 그래야 하는 거다. 난 똑똑하니까 이 세상에서 너네들을 그냥 테스트한 거다"라고 발끈했다.
그는 "야 내가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라고 외쳐 충격을 더했다.
치트키는 "난 법도 안 어겼다. (경찰의) 내 휴대전화 포렌식은 다른 사건 때문이다. 그건 일주일 전에 당했다. 갈 길 가셔라. 결국 님들이 옳은 게 아니니까.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까세요. 캠 켜서 엿 날리고 싶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치트키는 "(자작극) 멋있으려고 한 거 아니다. 다른 래퍼들 '쇼미'(쇼 미 더 머니) 나갈 때 저는 언론 통해 힙합을 알려주려 했다. 신선한 거죠. 근데 이 정도로 어그로 끌 줄은 몰랐다"라며 믿기 힘든 생각들을 입밖으로 꺼냈다.
"금수저냐"라는 물음엔 "아버지가 사업하다가 필리핀에서 상승세를 탄 케이스다. 처음부터 금수저는 아니다. 아버지가 카지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트키는 "저는 음악으로만 성공할 생각 없다. 어차피 미래 계획이 돼 있고, 아빠가 필리핀 오라 했는데 그전에 창의성으로 뭔가 해보려 했던 거다. 음악 낼 테니 일단 들어봐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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