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삼켰다..3개 메인 차트서 자체 최고 기록

이승훈 기자  |  2024.07.31 10:10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3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

미국 빌보드가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ATE'(에이트)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으로 8월 3일 자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를 석권했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건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통산 세 번째이자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타이틀곡 '락 (樂)'으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해당 차트에 입성했고,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로는 90위에 오른 바 있다. 게다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까지 빌보드 6개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세계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작품 'ATE'로 빌보드는 물론 해외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며 새 역사의 출발점을 알렸고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200'에 5개 작품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그룹이 됐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도 미국 유명 래퍼 DMX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ATE'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인 21만 8000장 역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다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잇는 2위 기록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1위, 독일 오피셜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더 나아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큼지막한 발자국을 찍고 막강한 인기와 존재감을 재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의 포문을 열고 월드와이드 팬심 점령에 나선다.

베스트클릭

  1. 1'비혼모' 사유리 "조기 폐경 진단에 극단적 생각도.."
  2. 2'이례적' 손흥민 분노의 작심발언 "실망스럽다, 달라진 게 없다..." 충격적 패배에 고개 '푹'
  3. 3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연기 폴폴..결국 사과
  4. 4초보 감독이 이정도 차분함이라니... 이범호 감독 "선수 때가 더 흥분됐다, 5강팀 경기 챙겨본다" [수원 현장]
  5. 5뭘 해도 되는 2024 KIA, 4개월 만의 홈런이 대타 결승포라니... 본인도 놀랐다 "병살타만 치지 말자 했죠" [수원 현장]
  6. 6'치욕적 졸전' 토트넘 감독, 눈치 없는 망언 "우승한다니까, 두고 봐"... SON은 답답하다는데
  7. 7'40-40 도전 안 끝났다' 김도영, 보름 만에 36호 포! KT 벤자민 상대 130m 솔로 아치 작렬
  8. 8'보름 만에 36·37호 폭발' 여유 찾은 김도영, 어떻게 타격감 되살렸나 "아버지가 타격폼 조언하던데요" [수원 현장]
  9. 9'2안타 3출루가 아쉽다니' 오타니 50-50 향한 기대가 이 정도, 13경기 앞두고 3G 연속 홈런-도루 침묵
  10. 10곽튜브 "이나은 학폭 오해해 SNS 차단"..논란에 영상 비공개 [스타이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