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는 31일(한국시간) 주요 국가들의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소개했다. 매체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체육단체, 언론 보도 등을 취합해 금액을 산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상금이 가장 많은 나라는 홍콩이다. 금메달에 76만 8000달러(약 10억 5984만원), 은메달에 38만 4000달러, 동메달에 19만 2000달러를 지급한다. 무려 10억원이 넘는 금메달 포상금을 받는 주인공은 벌써 2명 나왔다. 홍콩은 31일 현재 비비안 콩(30)이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청카룽(27)이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다음으로는 싱가포르가 금메달에 74만 5000달러, 인도네시아가 금메달 3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개최국 프랑스는 금메달리스트에게 8만 7000달러를 지급한다.
한국은 금메달 4만 5000달러(6210만원), 은메달 2만 5000달러(3450만원), 동메달 1만 8000달러(2487만원)로 집계됐다. 매체는 "한국 메달리스트들은 포상금 외에 연금을 추가로 받는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금메달 3만 8000달러, 일본은 금메달 3만 2000달러(4419만원)로 한국보다 적었다.
CNBC는 "현금 외에 정부나 민간 기업으로부터 아파트나 자동차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과 아파트를 주고, 말레이시아도 포상금 외에 아파트 또는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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