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데얀 클루셉스키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 입어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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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손흥민 vs 양민혁, 둘 다 왼쪽 측면 공격수 '출격'━
팀 K리그도 4-2-3-1로 맞섰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출격하고 2선에서 양민혁, 이승우, 윤도영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이동경, 정호연이 위치했다. 포백은 이명재, 박진섭, 박승욱, 최준이 포진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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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클루셉스키 선제골+손흥민 멀티골 폭발... 토트넘 3-0 리드 ━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빛현우' 조현우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14분 조현우는 포로와 존슨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슛을 연이어 막아냈다.
팀 K리그도 첫 슈팅을 터트렸다. 김천 상무 '일병' 이동경이 토트넘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 1월 이적생' 양민혁의 슈팅이 터졌다. 전반 25분 이동경이 쇄도하는 양민혁을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해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양민혁 상대 진영 중앙에서 이동경 전진 패스.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해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박스 왼편에서 때린 슛을 조현우가 막아내자 클루셉스키가 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몸이 풀린 손흥민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반 34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드리블을 친 뒤 슈팅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넘어지며 막아냈다. 이어 베리발의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튀어나왔다.
드디어 손흥민의 골이 '손흥민 존'에서 터졌다. 전반 38분 손흥민 왼쪽 측면에서 박스 중앙까지 치고 들어와 최준을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클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박스 안까지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넣어 마무리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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