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녀 양궁 6명 전원 16강행 '12년 만의 경사'... 2~4일 혼성→女→男 '전종목 석권 도전'

신화섭 기자  |  2024.08.02 09:20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간)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한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101번째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남녀 양궁 선수 6명이 모두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이지만 올림픽 개인전에서 전원이 16강에 오른 것은 12년 만에 나온 경사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남자 대표팀은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과 이우석(27·코오롱)이 이미 32강전을 통과한 가운데 '막내' 김제덕(20·예천군정)도 마지막으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제덕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에게 6-4 역전승을 거뒀다. 2020 도쿄올림픽 32강전에서 탈락했던 그는 이번 대회선 악천후 탓에 경기가 하루 지연됐음에도 흔들림 없이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구본찬 이후 8년 만의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양궁대표팀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단체전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선수들도 전원 16강에 진출했다. 남수현(19·순천시청)을 시작으로 전훈영(30·인천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모두 32강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단체전에서 10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여자 양궁은 개인전에선 2012 런던 대회 기보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장혜진, 2020 도쿄 대회 안산에 이어 4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전원 16강에 오른 것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여자부는 기보배, 남자부는 오진혁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김우진-임시현)과 남녀 개인전까지 5개 전종목 석권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혼성은 2일, 여자부는 3일, 남자부는 4일 각각 메달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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