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닭다리 3개 먹어 논란..류수영 "촬영 중 농담" 해명 [전문]

안윤지 기자  |  2024.08.03 11:16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류수영이 방송 중 닭 다리를 3개 먹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자 직접 입을 열었다.

류수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수영은 닭 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이라며 "내가 먼저 촬영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 닭 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함연지 씨 촬영에 닭 다리 먹방을 부탁했는데 '닭 다리가 없어요'라고 하더라.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라고 했고, 난 그걸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라고 했다"라며 "그 부분 오디오를 살려서 내가 닭 다리 먹은 부분에도 '닭 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을 편집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류수영은 "촬영 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땐 인서트 컷을 위해서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 함연지 씨가 닭 다리, 날개를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닭 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 이하 류수영 글 전문

류수영은 닭 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맛의 나라 촬영 당시 2022년 1월 11일 아침, 유명산의 닭 매운탕 맛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식사 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 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입니다.

제가 먼저 촬영했습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습니다. 허 선생님도 연지 씨도요. 물론 저도요. 닭 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끓고 있는 닭 매운탕 인서트 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 방식을 택합니다. 긴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함연지 씨 촬영 차례에 닭 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 다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 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서, 후에 제가 닭 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 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저의 닭 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뿐 같은 하나의 닭 다리입니다.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적에는 인서트 컷이라 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출연자 씨가 닭 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지요. 그날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닭 다리가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2년 전에 오픈한 "맛의 나라-국물의 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네요. 지금 촬영 중인 맛의 나라 네 번째 이야기는 허영만 선생님과 미미와 한국의 전통 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이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스트클릭

  1. 1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연기 폴폴..결국 사과
  2. 2뭘 해도 되는 2024 KIA, 4개월 만의 홈런이 대타 결승포라니... 본인도 놀랐다 "병살타만 치지 말자 했죠" [수원 현장]
  3. 3치어리더 출신 BJ, 더욱 농염해진 섹시미 대방출 '숨멎'
  4. 4초보 감독이 이정도 차분함이라니... 이범호 감독 "선수 때가 더 흥분됐다, 5강팀 경기 챙겨본다" [수원 현장]
  5. 5'근본적인 아름다움' 방탄소년단 진, 추석 인사 "행복한 한가위~"
  6. 6'치욕적 졸전' 토트넘 감독, 눈치 없는 망언 "우승한다니까, 두고 봐"... SON은 답답하다는데
  7. 7'40-40 도전 안 끝났다' 김도영, 보름 만에 36호 포! KT 벤자민 상대 130m 솔로 아치 작렬
  8. 8'보름 만에 36·37호 폭발' 여유 찾은 김도영, 어떻게 타격감 되살렸나 "아버지가 타격폼 조언하던데요" [수원 현장]
  9. 9곽튜브 "이나은 학폭 오해해 SNS 차단"..논란에 영상 비공개 [스타이슈]
  10. 10'2안타 3출루가 아쉽다니' 오타니 50-50 향한 기대가 이 정도, 13경기 앞두고 3G 연속 홈런-도루 침묵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