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 "아들, '며느리 준다'는 맘으로 키워야..결혼하면 남" [종합]

김나라 기자  |  2024.08.04 16:14
/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 캡처
사유리, 젠 모자(母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4세 젠을 둔 '아들 맘'으로서 심정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젠과 함께한 행복한 한복 촬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엄마 사유리는 "얼마 만에 한복 착용이냐"라는 물음에 "젠 돌잔치 때 입은 게 마지막이다.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싶었다. 젠만 한복 입은 사진이 많고 저랑 입은 건 거의 없어서. 평생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제가 연락드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에 남편이 없으니까 가족사진 찍기가 되게 어렵다. 아마 싱글맘, 싱글대디들이 똑같이 느끼실 거 같다. 가족사진이 없고 아기 사진만 많으니까, 그래서 스튜디오에 가서 사진 찍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터놓았다.

젠은 능숙하게 단독 촬영에 임했고, 이 모습에 사유리는 "이런 모습 처음 봤다. 지난 번엔 도망 가고 울고 난리 쳐서 결국 못한 적도 있었다. 많이 성장해서 놀랍고 너무 신기하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내 사유리는 "젠이 여자만 있으면 잘 논다. 예쁜 이모들이나 누나들이 있으면 제가 없어도, 잡지도 않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서 아들 낳는 거 의미가 없다. 그냥 잘 키워서 며느리한테 주는 마음으로 있어야 되겠다 싶다. 지금부터 그런 마음의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 엄마도 말했다. 아들은 자기 게 아니라고 언젠가 도망갈 거라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여자친구한테 가고 결혼하면 또 남이 되니까, 그러니 내버려두라고 하셨다. 그 말이 맞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남편 없이 아들 젠을 출산한 바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발적 비혼모'의 육아 일상을 공개, 화제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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