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아니다' 이적 사가 끝, '英 국대 엔진'은 스페인으로.. 불과 몇 시간 전 '5년 계약' 합의

박건도 기자  |  2024.08.05 15:01
코너 갤러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첼시 주축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는 토트넘 홋스퍼로 가지 않는다. 스페인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불과 몇 시간 전에 확정됐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갤러거는 몇 시간 전에 아틀레티코행을 수락했다"라며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다. 갤러거는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잘 알려졌다. 로마노는 "갤러거는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아틀레티코행을 수락했다"라며 "곧 HERE WE GO를 남길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페인 라리가의 최고 이적료다. 아틀레티코는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알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배가 아플 만하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은 갤러거를 노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첼시의 멀티 중원 자원인 갤러거는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하나였다.

첼시 중앙 미드필더 갤러거. /AFPBBNews=뉴스1
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지난달 영국 '팀토크'는 "갤러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기 매물이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도 경쟁 구단 중 하나다. 첼시는 갤러거를 내보낼 준비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영국 유력지 'BBC'도 "첼시는 아틀레티코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 스페인 소식통에서는 갤러거 이적료가 3300만 파운드(약 575억 원)라 주장했다"라고 시사했다.

첼시의 이적 정책이 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 팀으로는 주축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방침이었다. 'BBC'는 "첼시는 같은 리그의 팀에 핵심 자원을 보내지 않겠다고 못박았다"라며 "갤러거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보내는 대신 이적을 선택한 이유다.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튼에서 관심을 보인 갤러거는 아틀레티코로 떠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지들은 갤러거의 아틀레티코행을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갤러거는 첼시의 3년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지난 6월에도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갤러거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곧 스페인 무대를 누빌 것"이라고 전했다.

갤러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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