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눈물 고백 "임신=죄처럼 돼..결혼 후회했다"[조선의 사랑꾼][★밤TV]

김노을 기자  |  2024.08.06 06:15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조선의 사랑꾼' 배우 김승현 아내 장정윤이 악플러들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제작진과 만나 "아내와 딸 수빈이 사이에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겨서 4개월째 만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현에 따르면 김승현과 그의 딸 김수빈은 앞서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 김수빈은 새 가족이 생긴 데 따른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문제는 해당 방송 이후 장정윤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는 것. 이로 인해 장정윤과 김수빈, 김승현은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장정윤은 "나는 수빈이를 이해한다. 수빈이가 잘못한 게 아니지 않나. (김수빈도) 나랑 친해지고 싶으니까 밥 먹고 싶다고 했을 것"이라고 김수빈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면서도 "(상담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내가 수빈이를 신경도 안 쓰고 밥 한 번 안 먹고 그런 식으로 오해를 받지 않았나. 내가 가장 화가 났던 건 수빈이의 말로 인해서 나의 임신이 큰 죄처럼 여겨지는 거였다. 왜 임신했냐는 악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정윤은 김승현을 향해 "거기에 있어서 당신도 함께 아파해줬어야 하는데 '이런 악플은 넘겨도 된다'고 한 게 상처가 됐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장정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모든 걸 다 떠나서 우리는 가족이지 않나. 그런데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수빈이랑 남편을 떼어놓으려고 기를 쓰고 임신을 한 거라는 악플도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억울했다. 억울한 마음에 해명글을 썼는데 그걸 수빈이는 자기를 저격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악플 스트레스 때문에 잘 못 자고, 잘 못 먹었다. 그때 남편하고 3주 가까이 대화도 안 했다. 그때 처음으로 결혼을 후회했다. '이런 건 줄 알았으면 결혼을 안 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장정윤은 "나는 수빈이한테 풀 감정이 없다. 수빈이랑 나랑 둘이 얘기를 하고 싶다. 남편이 중간에 있으면 오해가 더 쌓일 것 같다. (김승현이) 아무것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내 얘기를 잘 들어주면 좋겠다"고 자신이 바라는 김승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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