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11경기째 강행군'... 女 탁구 단체전, 브라질 꺾고 8강 진출

신화섭 기자  |  2024.08.06 09:07
전지희(왼쪽)-신유빈 조가 5잃(현지시간) 여자 탁구 단체전 브라질과 16강전에서 1복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 탁구 대표팀 이은혜.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와 신유빈(20), 이은혜(29·이상 대한항공)가 출전한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매치 스코어 3-1로 이겼다.

1복식에 나선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산드르 조를 세트 스코어 3-0(11-6, 11-5, 11-8)으로 가볍게 꺾었다.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무려 11번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는 앞서 임종훈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 5경기(4승 1패)를 벌여 동메달을 따냈고, 단식에서도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2단식에선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8-11, 11-9, 11-9, 8-11, 4-11)으로 역전패했으나 전지희가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상대로 3-0(11-7, 11-4, 11-2) 완승을 거둬 게임 스코어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4단식에선 이은혜가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의 브루나 알렉산드르가 5일(현지시간) 한국과 16강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한국과 대결한 알렉산드르(29)는 오른팔이 없는 상태에서도 선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생후 3개월 만에 혈전증으로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은 그는 12세에 탁구를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출전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웨덴과 8강전을 벌인다. 여기서 이길 경우 4강전에서는 중국을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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