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 이선균, 따뜻한 기억밖에 없다" [스타현장]

용산구=김나라 기자  |  2024.08.06 16:34
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06 /사진=이동훈
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에서 고(故)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소회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선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추창민 감독과 출연 배우 조정석, 유재명 등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는 이선균의 유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날 조정석은 이선균과의 협업에 대해 "역할로 따지면 이선균과 저랑 한 편이고 유재명은 적대적인 관계로 나왔는데, 사실 현장에선 우리가 삼 형제처럼 지냈다. 큰 형, 작은 형, 막내 이런 느낌으로. 진짜 너무너무 즐거웠다"라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이선균은 너무 좋은 형이고 같이 연기할 때만큼은 그 열정, 정말 뜨거웠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면 그 누구보다 따뜻했던 분이 맞다. 저는 그렇게 기억한다. 이 영화를 함께하게 돼서 지금도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다. 저한테는 아주 따뜻한 기억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치어리더 출신 BJ, 더욱 농염해진 섹시미 대방출 '숨멎'
  2. 2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연기 폴폴..결국 사과
  3. 3뭘 해도 되는 2024 KIA, 4개월 만의 홈런이 대타 결승포라니... 본인도 놀랐다 "병살타만 치지 말자 했죠" [수원 현장]
  4. 4'근본적인 아름다움' 방탄소년단 진, 추석 인사 "행복한 한가위~"
  5. 5'보름 만에 36·37호 폭발' 여유 찾은 김도영, 어떻게 타격감 되살렸나 "아버지가 타격폼 조언하던데요" [수원 현장]
  6. 6'치욕적 졸전' 토트넘 감독, 눈치 없는 망언 "우승한다니까, 두고 봐"... SON은 답답하다는데
  7. 7'40-40 도전 안 끝났다' 김도영, 보름 만에 36호 포! KT 벤자민 상대 130m 솔로 아치 작렬
  8. 8곽튜브 "이나은 학폭 오해해 SNS 차단"..논란에 영상 비공개 [스타이슈]
  9. 9'2안타 3출루가 아쉽다니' 오타니 50-50 향한 기대가 이 정도, 13경기 앞두고 3G 연속 홈런-도루 침묵
  10. 10'역대급 돌직구' 손흥민도 못 참고 "토트넘 바뀌어야" 또 발목 잡은 '세트피스'... 감독은 "나도 알아" 답답 반응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