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팀에도 1050억에 팔았다... '역시 거상' 고작 선수 7명 팔았는데 무려 '7400억' 벌었다

이원희 기자  |  2024.08.07 06:51
주앙 네베스의 오피셜. /사진=PSG SNS
역시 거상답다. 포르투갈 벤피카가 또 한 번 비싼 값에 선수를 팔았다.

축구전문 스코어90은 7일(한국시간) 벤피카가 클럽을 대표하던 선수 7명을 판매한 수익금에 대해 소개했다.

벤피카는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 다윈 누네스(리버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후뱅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 등 총 7명을 판매해 이적료 5억 6800만 유로(약 8550억 원)에 벌어들였다.

벤피카가 7명의 선수를 영입한 금액은 고작 7900만 유로(약 119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비싼 값에 팔아 무려 7360억에 달하는 수익을 가져갔다. 그야말로 엄청난 금액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로 지난 해 1월 이적료 1억 680만 파운드(약 1870억 원)를 기록하고 벤피카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찍었다. 현재는 팀 동료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에게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내줬다. 에콰도르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지난 해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201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벤피카의 판매 수익금. /사진=스코어90
또 벤피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네베스를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판매했다. 네베스를 산 팀은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치열한 영입전 끝에 네베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벤피카는 핵심 네베스를 잃었으나 막대한 이적료를 올려 공백을 메울 영입 자금을 마련했다.

심지어 벤피카는 네베스를 훨씬 더 비싼 값에 팔려고 했다. 영국 축구전문 90MIN에 따르면 벤피카는 네베스의 바이아웃 조항인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만 고수했으나, 뜻을 굽혀 PSG의 7000만 유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네베스는 어린 나이에도 포르투갈 리그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주로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로 소화하는 선수이고,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렸다. 또 경기당 평균 태클 2회, 가로채기 1.7회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 집중하는 헌신적인 선수이자 패스 플레이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네베스는 핵심 멤버로 뛰고 있다.

네베스는 "매우 야망 있는 클럽인 PSG에 입단한 것은 제 엄청난 자랑"이라며 "팀 동료들을 도우며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해 많은 트로피를 따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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