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제발 도와줘' 시간이 없다! 애물단지 내보낼 절호의 기회, 단호한 맨유 "손해 봐도 팔 것"

박건도 기자  |  2024.08.07 08:13
안토니.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안토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에게 부탁을 해야 할 지경이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격수를 팔기 위해 혈안이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안토니(24)는 여름 이적시장 맨유의 매각 1순위로 지목됐다. 2022년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5억 원)에 영입했지만, 여전히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라며 "갑자기 사우디아프로리그(SPL)의 알 나스르가 안토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를 보장해도 그를 매각하려 했다"라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현 소속팀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윙어 영입을 원한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브라질 윙어 하피냐(28·FC바르셀로나)에게 접근했지만, 구단이 매각을 거절했다.

지난 시즌 알 나스르는 26승 4무 4패 승점 82를 기록하며 알 힐랄(96점)에 밀려 SPL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전히 호날두를 중심으로 짜고 있는 알 나스르는 측면 공격수 영입에 힘 쏟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가 알 나스르의 우선 영입 순위로 급부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 /AFPBBNews=뉴스1
맨유의 안토니로 급히 눈을 돌린 알 나스르에게 여유는 없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기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풋볼 인사이더'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이달 말까지 영입을 완료해야 한다"라며 "맨유는 몸값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를 팔려고 한다. 안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단 한 골밖에 못 넣었다. 이는 23경기 만의 첫 득점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이미 맨유는 안토니와 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매각하려 한다. 심지어 아약스 시절 애제자와 스승으로 함께했던 감독도 포기했다. 매체는 "맨유는 안토니오 2027년까지 계약했지만, 에릭 텐 하흐(54) 감독은 그를 떠나게 할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미 안토니 매각 금액으로 대체자를 데려올 계획까지 세웠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안토니를 판 돈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데려올 것이다.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영입에는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 /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치어리더 출신 BJ, 더욱 농염해진 섹시미 대방출 '숨멎'
  2. 2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연기 폴폴..결국 사과
  3. 3뭘 해도 되는 2024 KIA, 4개월 만의 홈런이 대타 결승포라니... 본인도 놀랐다 "병살타만 치지 말자 했죠" [수원 현장]
  4. 4'근본적인 아름다움' 방탄소년단 진, 추석 인사 "행복한 한가위~"
  5. 5'보름 만에 36·37호 폭발' 여유 찾은 김도영, 어떻게 타격감 되살렸나 "아버지가 타격폼 조언하던데요" [수원 현장]
  6. 6곽튜브 "이나은 학폭 오해해 SNS 차단"..논란에 영상 비공개 [스타이슈]
  7. 7'역대급 돌직구' 손흥민도 못 참고 "토트넘 바뀌어야" 또 발목 잡은 '세트피스'... 감독은 "나도 알아" 답답 반응
  8. 8북한 女 축구, 브라질 잡았다! U-20 월드컵 4강행... 미국과 결승 티켓 두고 격돌
  9. 9KBO 안타왕 '불굴의 의지', 십자인대 부상→70일 만에 실전 컴백... 이제 양준혁·박한이 다음 기록 도전
  10. 10손흥민 인터뷰→토트넘 팬들 분노 "역대 최악 캡틴, 거짓말 마라"... '충격 비난' 뭣 때문에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