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력지도 토트넘 홋스퍼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32) 대신 다른 스트라이커가 토트넘 최전방에 설 수도 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달 말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AFC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27)를 영입하려 한다. 구단은 솔랑케를 주요 영입 목표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솔랑케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몰아치며 전체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위권 본머스의 반등을 이끌며 손흥민을 제치고 지난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골잡이다.
'BBC'의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솔랑케는 본머스와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매체는 "본머스는 핵심 공격수를 향한 관심을 전혀 환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구단은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솔랑케에는 65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도 공격수 영입을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선수층이 너무 얇다"고 말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경우가 잦았다. 해리 케인(31)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정통 스트라이커 기용을 원한다. 그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지도자 생활 중 중앙 공격수가 없었던 적이 없다. 셀틱(스코틀랜드)과 일본 J리그 시절에도 그럤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달 말 안으로 영입을 완료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BBC'는 "토트넘은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24)를 비롯한 공격수 영입 후보들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며 "그 중 솔랑케가 구단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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