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한지민과 그렇게 됐다"..공개 열애 후 첫 심경 편지(전문)[종합]

안윤지 기자  |  2024.08.10 13:46
한지민(왼쪽), 최정훈/사진=스타뉴스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정훈은 지난 8일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우선 그렇게 됐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거 같더라. 사실 말이 놀리려고 인지,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서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길. 왜냐면 내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최정훈은 "(열애설) 이후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는 데 아주 고마웠다.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이냐 말하겠지만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했다.

최정훈과 한지민은 지난 8일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밤의 공원'에서 부를 '봄 to 러브' 무대를 준비하는 도중 가까워진 걸로 보인다.

이후 최정훈이 한지민에게 보낸 편지도 이목을 끌었다. 이때 그는 "To. 한지민 누나"라며 "'밤의 공원'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 마지막 회, 이토록 특별한 회차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평소에도 누나의 빅 팬이었지만, 저번 공연 때 누나가 보러 오신다는 이야길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함께 노래를 부를 오늘이 너무 기대되고 떨려요. 누나는 떨지 말고 재밌게 하셔도 된다. 오늘을 위해 먼 곳까지 합주하러 이동하시고, 신경 써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10살이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 이하 최정훈 글 전문.

아... 우선은요. 그렇게 됐습니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거 같더라고요. 아니 사실... 말이 놀리려고지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알아서요...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해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 (실제론 알아서 잘 못 하고 있었음……….)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 청심환 한 모금 씩 들이키시고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거든요...? 좀 낫더라

이후...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 보는데, 아주 고마웠어요... 아니 다들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고 있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 이라고 말하겠지만....ㅋㅋㅋ크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난 있다구... 흐흐흐

아무튼,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오늘 보내준 축하의 마음들 등등...!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이 에너지들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줄게요.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누어 가진 사랑들 아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일게요!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어요... 진짜예요.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어요.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볼게요!

이마저도 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어서 또 힘이 되어주어서 너무너무 너무너무 고마워요.


베스트클릭

  1. 1치어리더 출신 BJ, 더욱 농염해진 섹시미 대방출 '숨멎'
  2. 2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연기 폴폴..결국 사과
  3. 3'근본적인 아름다움' 방탄소년단 진, 추석 인사 "행복한 한가위~"
  4. 4뭘 해도 되는 2024 KIA, 4개월 만의 홈런이 대타 결승포라니... 본인도 놀랐다 "병살타만 치지 말자 했죠" [수원 현장]
  5. 5미나, 모친상 후 첫 명절..♥류필립과 눈물 펑펑
  6. 6'보름 만에 36·37호 폭발' 여유 찾은 김도영, 어떻게 타격감 되살렸나 "아버지가 타격폼 조언하던데요" [수원 현장]
  7. 7곽튜브 "이나은 학폭 오해해 SNS 차단"..논란에 영상 비공개 [스타이슈]
  8. 8송가인 "홀로서기 부담감 크다..히트곡 갖는 게 꿈"[한복인터뷰②]
  9. 9손흥민 '무관 설움' 풀 절호의 기회, 토트넘 우승 확률 '1위'... 맨유·日쿠보도 제쳤다
  10. 10손흥민 인터뷰→토트넘 팬들 분노 "역대 최악 캡틴, 거짓말 마라"... '충격 비난' 뭣 때문에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