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만' 역대 최다 관중, 이르면 이번 주말 깨진다... '대기록 카운트다운'

신화섭 기자  |  2024.08.13 11:15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인천 SSG 랜더스필드. /사진=OSEN

잠실구장 전광판에 매진을 알리는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사진=OSEN
KBO리그 43년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중에는 대기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역대 5번째 800만 관중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11일까지 545경기 누적 관중 798만 8527명으로, 800만 관중 달성까지 1만 1473명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한 시즌 800만 관중은 총 4차례 달성됐다. 2016, 2017, 2018, 2023시즌으로 모두 정규시즌 720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였다. 이 중 최소 경기 800만 관중 기록은 2016년 693경기로 정규시즌 종료까지 27경기가 남은 상황이었다. 올해는 13일 돌파가 유력(5경기 모두 열릴 경우 550경기)해 종전 기록을 무려 143경기나 앞당기게 된다.

/사진=KBO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800만 관중을 넘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경신이 임박했다는 점이다. 이 부문 기록은 2017시즌의 840만 688명인데, 올해 신기록을 달성하려면 41만 2162명이 남았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관중은 1만 4658명이므로 이번 주 일요일(18일)까지 예정된 30경기를 모두 치른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하루 7만 3290명(5경기), 6일간 43만 9740명이 추가돼 총 누적 관중은 842만 8267명으로 종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우천·폭염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거나 평균에 못 미치는 관중이 입장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다음 주중에는 신기록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무더위 속에서도 시즌 전체 평균 관중은 지난 7월 27일 700만 돌파 시점(1만 4529명)보다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이번 주에는 광복절(15일)도 끼어 있어 기록 경신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화의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사진=KBO
올 시즌 KBO 리그는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별로는 LG가 1만 9220명으로 가장 많다. LG의 홈 평균 관중 역시 700만 돌파 시점(1만 8974명)보다 증가했다.

2위는 삼성 1만 7485명, 3위 두산 1만 7297명, 4위 KIA 1만 7249명, 5위 롯데 1만 6267명, 6위 SSG 1만 5283명으로 6개 구단이 평균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늘었다. KIA가 6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삼성 56%, 한화 45%, NC 44%, 두산 39% 등 전체 총 관중은 지난 시즌 대비 34% 많아졌다.

두산 팬들이 잠실구장에서 응원하는 모습. /사진=OSEN
누적 관중 수에서도 두산은 지난 8일 LG와 홈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LG(99만 9414명), 삼성(97만 9145명), KIA(94만 8704명) 등도 1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전체 일정의 75.7%를 소화한 2024 KBO리그는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최종 관중 수는 산술적으로 1055만 3650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과연 '꿈의 1000만 관중'이 현실화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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