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데 리흐트, 아내 손 꼭 붙잡고 맨체스터 '맛집 탐방' 시작... "메디컬테스트 완료, 오늘 밤 '오피셜' 터진다"

박재호 기자  |  2024.08.13 20:52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아내 아나키 몰레나르. /사진=더선 갈무리
마타이스 데 리흐트(왼쪽)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의 한 식당을 찾은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25)와 누사이르 마즈라위(26)가 벌써 '맛집 탐방' 중이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체스터에 도착한 첫날 밤 고급 레스토랑인 '섹시 피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식당은 굴부터 소고기까지 다양한 고급요리를 팔며 맨유 선수들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둘은 맨체스터의 밤을 즐기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며 "월요일 아침 일찍 영국에 도착한 둘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둘이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둘은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다. 데 리흐트는 아내 아나키 몰레나르의 손을 꼭 잡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전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고 맨유 이적 공식발표만을 남겨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캐링턴(맨유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24시간 내로 모든 서류가 제출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도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몇 시간 뒤 로마노는 "둘은 오늘 밤 늦게 맨유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계획은 완벽하다"며 '오피셜'을 예고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이로써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과거 아약스 시절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한다. 맨유 3년 차에 접어든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안정을 위해 둘은 강하게 원했다. 데 리흐트는 5년 만에, 마즈라위는 2년 만에 텐 하흐 감독을 다시 만난다.

둘의 개막전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맨유는 오는 17일 EPL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데 리흐트가 개막전에 출전하려면 오는 15일 정오까지 선수단 등록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맨유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한 이유는 그만큼 수비 보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수비가 심각하다. 지난 시즌 해리 매과이어는 늘 비난에 시달렸고 미드필더 카세미루, 풀백 루크 쇼가 센터백 자리에 설 정도였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교통정리'가 한창이다. 라파엘 바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칼초 코모로 떠났고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인 레니 요로를 무려 93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요로가 바로 부상을 당하며 3개월이나 결장한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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