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민재 안녕' 더리흐트+마즈라위 맨유행 완료! "감독님 때문에 왔어요"[오피셜]

박건도 기자  |  2024.08.14 06:21
마티아스 더 리흐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유 등번호 3 유니폼을 입은 마즈라위.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2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완료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25)와 누사이르 마즈라위(27)가 함께 맨유 유니폼을 받았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인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맨유는 "모로코 국가대표팀 마즈라위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며 "마즈라위는 모로코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준결승 진출 핵심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두 선수 모두 뮌헨에서 뛰던 수비수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김민재(28)와 중앙 수비수 주전 경쟁을 했던 센터백이다. 마즈라위는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더 리흐트가 맨유 4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릭 텐 하흐(왼쪽부터) 감독과 더 리흐트, 마즈라위.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에릭 텐 하흐(54) 감독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더 리흐트는 맨유 입단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나의 선수 경력 초반을 책임졌다. 같은 팀에서 또 만나고 싶었다"며 "성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 특별한 구단에서 그 기록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약스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뮌헨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한 더 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엄청난 기대를 품었다. 역사적인 구단의 연락이 기뻤다"며 "구단 수뇌부가 제시한 미래와 내게 원하는 역할을 들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마즈라위도 "텐 하흐 감독은 선수로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수 생활 전성기에 접어들면서 그와 재회해 신난다. 감독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맨유 선수가 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빨간 셔츠를 입고 올드 트래포드를 걸어나가고 싶다. 선수들의 야망은 트로피다. 맨유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적 이유를 들었다.

2024~2025시즌 개막 직전 대형 영입을 두 개나 완료한 맨유는 오는 17일 오전 4시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더 리흐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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