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Who', 英 홀렸다

문완식 기자  |  2024.08.14 07:33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영국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K팝 제왕' 면모를 빛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두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해 3주 연속 톱40 차트인에 성공 했다.

지민의 '후'는 첫주에 4위로 진입하며 지민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데 이어 2주차에 11위, 3주차에 25위에 올라 K팝 솔로곡으로 발매 3주차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는 영국 싱글 세일즈 차트(UK Singles Sales)와 다운로드(Download)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서 최장 연속 1위를 기록한 K팝 기록을 세웠으며 지민은 단일곡으로 최장 1위를 기록한 첫 한국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후'는 스트리밍 차트와 오디오 스트리밍 차트에서 각각 28위, 26위를 기록한데 이어, '뮤즈' 수록곡 '비 마인'(Be Mine)도 영국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10위, 세일즈 차트 11위에 재진입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의 가장 큰 라디오 차트쇼인 영국의 '오피셜 빅 톱 40' 글로벌 차트에서는 첫주 단 이틀간의 트레킹으로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긴 '후'가 2주차에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3주차 17위를 기록, '비 마인' 또한 30위로 처음 진입하며 해당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최초 두곡 동시 차트인의 대업을 세우기도 했다.

지민은 가장 보수적이라 평가 받는 팝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발매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군백기가 무색하게 독보적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편 오피셜 빅 톱40 최신 차트에서 '후'가 발매 4주차 3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차트인으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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