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지난 12일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신유빈은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체력 소모가 컸던 만큼,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은 명실상부 한국 탁구 간판 스타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과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 선수로는 32년 만에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 이전에 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2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소화한 신유빈은 15일간 14경기라는 강행군을 펼쳤다.
신유빈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방송 출연 요청은 많이 있었는데, 선수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며 "워낙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하더라. 방송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운동 선수지만, 제법 예능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 5살 때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신유빈은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극찬을 받아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023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 13일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신유빈과 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마침 박명수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촬영차 파리에 다녀온 터라 신유빈의 '사당귀'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신유빈 측 관계자는 "(한국에) 들어오는 비행기였는데 ('사당귀') 팀들도 같은 비행기를 탔더라"며 "'무한도전'으로 인연이 있어서 같이 사진만 찍은 것으로 안다. ('사당귀')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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