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제골 넣고 긴장 풀렸다' PSG 감독, 전반전 경기력 공개 지적 "왜 어렵게 경기해? 원정 늘 어려워"

박재호 기자  |  2024.08.17 18:10
PSG 공격수 이강인. /사진=PSG SNS
루이스 엔리케(54)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전반전 경기력을 지적했다.

PSG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의 '2024~2025시즌 리그앙' 개막전에서 4-1로 완승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분 4초 만에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앙 올 시즌 첫 골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개막전 득점이다.

이강인은 후반 26분까지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격 윤활유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2회와 기회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6%(46/48)를 기록했다. 롱패스 성공률 100%(2/2)였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또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6을 줬다.

PSG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PSG 대 르아브르 AC의 '2024~2025시즌 리그앙' 개막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는 이강인 선제골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중반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해 변화를 줬고 이 교체카드는 성공했다. 뎀벨레가 후반 40분 골을 넣은 뒤 1분 만에 바르콜라가 또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막판 몰아친 PSG는 후반 45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PSG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는 경기를 차분하게 시작했고 빨리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우리의 긴장을 풀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 우리는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에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골을 더 일찍 넣고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지만 어렵게 경기했다"고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발휘하는 팀이다. 결국 경기 막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원정 경기는 늘 어렵다. 힘들었지만 오늘 해냈다"고 말했다.

볼 컨트롤하는 이강인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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