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데뷔골' 권창훈, 추가시간 9분 극장골 터트렸다... 전북, 포항에 2-1 '극적 승리'

박재호 기자  |  2024.08.17 21:55
전북 현대 공격수 권창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북 현대 데뷔전 데뷔골이다.

전북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을 2-1로 꺾었다.

2연패 뒤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 26(6승8무13패)으로 11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포항은 승점 44(12승8무7패)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흐름 속에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3분 김진규가 때린 슛이 황인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안드리고가 흐른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전에 접어들자 정재희, 백성동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몰아붙인 포항이 후반 중반 드디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완델손이 강하게 슈팅했고 볼은 크로스바 하단을 때렸고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정됐다.

전북은 후반 30분 안드리고, 티아고를 한꺼번에 빼고 권창훈, 전진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신광훈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전북의 수적 우위를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다.

전북의 공격이 결실을 봤다. 후반 추가시간 9분 권창훈의 크로스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데뷔전 데뷔골 기쁨을 맛봤다.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전북의 극적인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권창훈(가운데)이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볼 경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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