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음주운전 사고 '충격', 면허취소 수준... '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안호근 기자  |  2024.08.17 21:48
장원삼. /사진=장원삼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야구선수 장원삼(41)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도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은 17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장원삼은 이날 오후 1시쯤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BMW 차량을 후진하다가 뒤에서 오던 벤츠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을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경미한 사고로 판단해 운전자들을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장윈삼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2006년 데뷔한 장원삼은 2020년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121승(9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투수다. 삼성에서 우승 반지 4개를 꼈고 태극마크를 달고 2008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도 일조했다.

은퇴 후 현재 장원삼은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레 하차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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