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KBO 레전드 음주운전 사고 적발 '택시가 편하다고 했는데...'

김우종 기자  |  2024.08.18 03:01
롯데 자이언츠 시절 장원삼의 모습. /사진=뉴스1
KBO 리그 통산 121승을 거두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렸던 장원삼(41)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장원삼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BMW 차량을 후진하다가 뒤에서 오던 벤츠 차량과 충돌했다고 뉴스1과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경미한 사고로 판단하고 운전자들을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추후에 장원삼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에 당장 그가 출연하고 있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미 촬영한 분량도 편집돼서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사파초-창원신월중-용마고를 졸업한 장원삼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367경기에 등판해 121승 9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마크했다. 총 1685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763피안타(199피홈런) 540볼넷 58몸에 맞는 볼 1201탈삼진 875실점(801자책)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11라운드 89순위 지명을 받은 장원삼은 2006년 현대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장원삼은 삼성 이적 첫해인 2010년 13승 5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삼성 왕조 구축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서는 삼성과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 시절 장원삼의 모습.
그러다 장원삼은 2016시즌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6시즌 5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7.01, 2017시즌 4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5.61로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2018시즌에 8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에 그쳤다.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장원삼에게 손을 내민 팀은 LG였다. 하지만 LG에서 장원삼은 2019시즌 8경기에 출장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98의 성적을 올린 뒤 또 방출 통보를 받고 말았다. 그에게 마지막으로 손을 건넨 팀은 롯데 자이언츠. 2020시즌 장원삼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8의 성적을 남긴 채 현역 유니폼을 벗고 말았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에 야구팬들은 과거 장원삼의 한 발언을 꺼내며 주목하고 있다. 장원삼은 지난 2014년 3월에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 참가, 당시 동료였던 송승준으로부터 "FA(프리에이전트) 대박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를 차를 사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원삼은 "차를 샀다면 벌써 샀을 것이다. 내가 별로 차에 관심이 없다. 걸어 다니는 것이 편하다. 또 택시 타는 게 편하다"라고 답했다. 또 장원삼은 최근 정근우의 야구 인생에 출연 "운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운전을 늦게 한 게 신의 한 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원삼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장원삼.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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