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는 말렸다" 홍현석이 직접 밝힌 이적, '400만 유로' 튀르키예행... 사실상 오피셜만 남아

박건도 기자  |  2024.08.18 13:23

홍현석. /AFPBBNews=뉴스1
지나친 비난에 참다못한 선수가 이적 상황을 직접 밝혔다. 홍현석(25·헨트)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이 나온 지 얼마 안 돼 튀르키예에서는 선수의 트라브존스포르행을 사실상 확정적이라 봤다.

튀르키예 신문 '밀리예트'는 18일(한국시간)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행은 카운트다운 만을 남겨뒀다"며 "트라브존스포르는 KAA 헨트와 홍현석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구단은 홍현석의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운)를 헨트에 지급할 것이다.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홍현석을 내일 트라브존스포르로 데려올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은 미래 한국 중원을 책임질 재목으로 통한다. 2년 전 오스트리아의 LASK 린츠에서 뛰었던 홍현석은 벨기에 명문 헨트로 향했다. 헨트에서 홍현석은 공식 43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선수가 직접 알린 이적이다. 홍현석은 17일 개인 SNS에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거다.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한 사람이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일부 축구팬들이 홍현석의 이적 상황에 비난을 쏟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른바 5대 리그 팀으로 향하지 않은 게 그 이유다.

홍현석. /AFPBBNews=뉴스1
일단 튀르키예에서 홍현석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튀르키예 신문'은 "튀르키예 거함 트라브존스포르는 10번(플레이메이커)을 벨기에에서 찾았다"며 "공격 보강을 원하는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과 합의에 이르렀다. 협상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몸값 900만 유로(약 134억 원)로 추정되는 홍현석의 실제 이적료는 이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8월 린츠 이적 당시 이적료 150만 유로(약 22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과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도 튀르키예 무대에서 인정받은 뒤 빅리그로 향한 바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뒤 독일 거함 뮌헨으로 향했다.

홍현석도 국가대표 선배 김민재와 비슷한 전철을 밟으려는 분위기다. 유럽 빅리그에서는 꾸준히 튀르키예 리그를 예의주시 중이다. 헨트 시절과 같이 10번 역할을 충분히 선보인다면, 홍현석의 5대 리그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홍현석(왼쪽)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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