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흥민이형 안녕', 토트넘 성골 이렇게 떠나다니... '초고속 합의' 마쳤다, 승격팀 완전이적

박건도 기자  |  2024.08.19 04:55

손흥민(왼쪽)과 스킵. /AFPBBNews=뉴스1
성골 유스가 끝내 토트넘 홋스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리버 스킵(24)의 승격팀 레스터 시티행이 코앞이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스터의 입찰을 수락했다. 스킵은 곧 레스터로 향한다"며 "스퍼스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한 스킵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가 넘는다. 스킵은 양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맞붙기 전에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인정했다. 같은 날 로마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요일 중으로 스킵의 메디컬테스트 일정이 잡혔다. 곧 거래가 완료될 것이다"며 "토트넘은 구두 합의를 마쳤다. 공식 절차를 거쳐 영구 이적을 진행할 것이다. 레스터에는 더 많은 선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킵은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석했다. 스킵은 팀 K리그와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26분을 뛰었다.

토트넘에서 성장한 스킵은 2018년 10월 불과 18세의 나이로 1군 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 미래 재목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였다. 조세 무리뉴(현 페네르바체) 전 감독도 극찬한 재능으로 통했다.

올리버 스킵. /AFPBBNews=뉴스1
하지만 스킵은 점점 토트넘의 주전 경쟁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기량이 만개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몸 상태가 확 꺾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킵은 엉덩이 부상으로 5개월 넘게 결장했다. 발에도 문제가 생겨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다.

와중에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18)까지 영입하며 선수단 강화에 성공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새롭게 치고 올라온 마타 파페 사르(23)가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전 스킵을 매각하려는 이유다.

스킵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토트넘은 스킵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허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더는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구단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를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올리버 스킵과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합성 사진. /사진=풋볼 인사이더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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