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경기 1시간 전에 불만을 표출했다"며 "그는 라인업이 발표되자마자 구단에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명단에서 빠지자 그는 성명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23골에 빛나는 스털링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BC'에 따르면 스털링은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 라인업이 발표된 직후 성명서를 내 첼시에게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스털링의 결장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였다"고 밝혔다. 2022년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에 첼시로 향한 공격수가 어느새 주전은커녕 후보 취급도 못 받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스털링의 성명서에 잉글랜드의 분위기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맹비난을 하고 나섰다. 'BBC'에 따르면 전 맨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는 "스털링은 팀원들을 실망시켰다"고 주장했고, 제이미 레드냅은 "이건 완전히 헛소리다"고 강하게 말했다.
성명서를 낸 시기가 최악이라 봤다. 경기 불과 1시간 전에 나온 스털링의 입장에 대해 리차즈는 "라힘과 그의 대변인이 뭘 하려는 건지 알겠다. 팀 내에서 잡음을 만드려고 한다"며 "경기 전에 성명서를 내는 건 옳지 않다.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다. 감독은 그를 선택하지 않았고, 이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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