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정유미, '혐관' 멜로라니..'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출연 [공식]

김나라 기자  |  2024.08.19 08:24
왼쪽부터 주지훈, 정유미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숲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출연을 확정했다.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환혼' 파트1과 2,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 -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혐관'(혐오 관계)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캐스팅을 확정,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믿고 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 중 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할을 맡았다. 석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쾌남이다. 집안 사정으로 고향과 학교를 떠났지만, 재단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석지원이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희대의 라이벌' 윤지원(정유미 분)을 18년 만에 다시 만난다.

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 캐릭터를 연기한다. 윤지원은 과거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는 별명을 거머쥔 소녀. 불의를 못 참고 악습과 불합리는 따지고 고쳐야 직성이 풀린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 세상 풍파를 겪으며 고이 잠들었던 그녀 안의 미친개가 석지원과 재회하면서 다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특히 정유미는 지난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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