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붙어봐" 양민혁vs강주혁 18살 초신성 대결... 김기동 감독의 배려도 있었다 [상암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24.08.24 19:34
양민혁(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동갑내기 친구이자 K리그 '18살 초신성' 둘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강원FC 양민혁과 FC서울 강주혁이 선발로 나선다.

강원과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권 싸움 중인 두 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강원은 15승5무7패(승점 50)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리그 6위에 위치해 있으나 현재 12승6무9패(승점 42)를 기록,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2위 김천상무(승점 46), 3위 울산HD, 4위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 45)와 격차가 크지 않다.

또 다른 볼거리는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두 영스타 양민혁과 강주혁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상헌과 코바체비치가 투톱으로 나서고, 김경민과 김동현, 이유현, 양민혁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골키퍼는 이광연이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일류첸코 원톱에 린가드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강주혁은 왼쪽 윙어로 나선다. 이승모와 최준, 루카스도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포백은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강주혁의 선발 배경에는 김기동 서울 감독의 믿음과 배려가 있었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강주혁의 선발은 3일 전에 얘기했다. 친구끼리 한 번 박아보라고 얘기했다. 양민혁의 플레이에 대해서 얘기했고, 강주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보냈다.

강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민혁은 어린 나이에도 강원의 주전 선수를 차지, 더 나아가 리그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특히 7월 활약이 눈부셨다. 양민혁은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이 신설된 뒤 프로 데뷔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건 양민혁이 최초다.

또 양민혁은 K리그 최초로 이달의 개인상을 모두 획득했다. 앞서 양민혁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골도 차지했다. 양민혁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이적도 확정지었다. 올 시즌까지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지난 해 스타뉴스에서 시상한 축구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강주혁은 양민혁과 연령별 대표를 함께 지냈던 친구 사이다. 강주혁 역시 당돌한 플레이와 폭발적인 플레이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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