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악연 같은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집 주변 편의점으로 향했고, 자기에게 쌀쌀맞은 아르바이트생 김지욱에게 불만을 표했다. 손해영과 절친한 차희성(주민경 분)은 "걔 나한테는 엄청 착한데 왜 너한테만 그래"라고 의문을 표했다. 실제로 지욱은 동네에서 시민 경찰 28호, 의인, 천사라 불리는 인물.
손해영은 "이유 없이 막 짖던데. 날 초면부터 다짜고짜 싫어했어. 이유 없이 날 싫어하면 이유를 만들어줘야지. 나 싫어해봤자 자기 손해야"라며 김지욱과 신경전을 펼쳤다. 이어 손해영은 취업 준비생인 김지욱에게 "취직 안 하니?"라고 물었고, 김지욱은 "취직할 거야. 손님 결혼하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해영은 사내 연애를 했던 안우재(고욱 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운데, 그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손해영은 그의 결혼식에서 행패를 부리는 상상을 했지만, 현실은 신부의 부케를 받으며 박수 치는 데 그쳤다. 손해영은 절친한 남자연(한지현 분), 차희성(주민경 분)에게 "나랑 헤어지기 6개월 전부터 사귀고 있었대. 프러포즈하는 날 내가 차준 거였다고"고 토로했고, 자신이 낸 축의금을 아까워했다.
이에 손해 보기 싫어하는 성격의 손해영은 "그럼 미혼은 손해잖아요. 일은 똑같이 하고, 혜택은 기혼만 받고"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그는 안우재에게 "내 돈이나 입금해. 사내 연애했던 거 안 들키게 해주려고 참석까지 해서 낸 축의금 내놔. 내 30만 원"이라고 요구했고, 이에 안우재는 손해영의 결혼 때 주겠다고 비아냥댔다.
손해영은 사장 직속 TF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내 공모에 관심을 가졌지만, 공은영은 "사장 직속 조직은 결혼 안 한 여자가 한 명도 없어. 반복된 우연은 누군가의 의도지. 결혼만 했으면 이번 초고속 승진은 자기였을 텐데"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연이어 '결혼'으로 발목을 잡히자 분노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김지욱에게 향했다. 김지욱은 "뭐 찾는 거 있어요?"라고 물었고, 손해영은 술김에 "신랑이요. 결혼식 할 때 필요한 거. 신부 옆에 있는 거. 해 줘 신랑. 내 신랑이 되어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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