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90년대 대표 청춘스타 이승연 편으로, 이승연은 배우 윤다훈, 홍석천, 2023년 미스코리아 善 김지성을 초대했다.
홍석척은 이승연과 인연에 대해 "2003년 김수현 작가님 드라마를 함께 하며 만나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고, 놀라운 게 2000년 커밍아웃하고 3년 반을 쉬었다. 아무도 날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와서 믿기지도 않고 너무 장난 같았다. 이전에는 캐스팅 제안을 받아도 막판에 캐스팅이 철회되는 게 너무 많았다. 그때 김수현 작가가 주변에 '자신 있게 해. 주눅 들지 마'라고 해줘서 우는데 승연 누나도 날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홍석천의 연애 근황에 대해 물었고, 홍석천은 "홍석천의 애인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 않냐. 그걸 견뎌주는 사람에게 고맙다"며 "나는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커밍아웃도 그때 사귀던 남자친구 때문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나랑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고맙기도 했지만 나한테는 큰 짐이었다. 항상 부딪히는 문제가 대한민국에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내 옆에 외국 남자를 궁금해했다. 내가 답할 수 있는 건 '내 영어 선생님'이라고 했다. 그 친구의 서운함이 쌓여서 폭발했다. 1990년대 말에 뉴욕으로 도피했다. 남자친구는 뉴욕에서 생활하고, 나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그를 조력했다. 근데 4~5개월 후에 네가 없어서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 근데 헤어지고도 1년 동안 돈을 보냈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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